볼턴 회고록 내용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 공식 출간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을 향하여 무능한 거짓말 쟁이라는 비난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또 다시 볼턴을 이같이 비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또라이로 여겨져 호감을 얻지 못하고 상원 인준을 받을 수 없던 존 볼턴에게 기회를 줬다고 합니다.
여야에서는 2020년 6월 24일에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놓고 공방전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볼턴 회고록 헛소리에도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감출 수는 없다"라며,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출간되어진 회고록이 의도된 왜곡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간에 중재를 위하여 얼마나 끈질기게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서 "야당과 일부의 언론 정부 비판은 사실에도 부합되지 않으며 도리어 네오콘과 일본의 주장과 한통속이라며, 네오콘과 일본 그리고 이들과 손잡고 있는 토착 분단 세력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반해하는 3대 분단세력임이 드러났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답니다.
네오콘은 미국이 군사력을 활용하여 패권국의 역할을 행 해야하며, 북한과 똑같은 같은 불량국가들은 응징해야한다고 보는 미국의 공화당 신보수주의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원내대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한반도 문제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핵심 공약이 되게끔 민주당은 외교사절단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내었던 홍익표 의원 또한 당일 라디오에서 회고록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의 표현을 보자면, 한국의 정부에 대해서 매우 노골적으로 비하아며, 어떤 무시라며, 다분히 백인 우월주의나 인종차별이 깔려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래통합당은 볼턴 회고록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국회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일 열린 비대위와 중진연셕회의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볼턴 회고록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왜곡되었다는 입장 또는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 누설이라며, 사실상 사실을 누설한 듯한 반증의 레토릭을 구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위원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하는데, 원내지도부가 당내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인이라 당장에는 말씀을 드릴 것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박대출 의원은 당일 페이스북에서 볼턴 회고록 그리고 윤미향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로 21대 국회의원 구성 협상을 풀어가자는 제안도 했다고 합니다.
통합당은 또한 정부에게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희망한 사람은 김정은인가, 종전선언은 누구의 아이디어이며,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할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동석을 강하게 희망했다고 하지만, 거부를 당한것이 사실인가 등의 질문에 답하라는 공개 질의를 했다고 합니다.
국회의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여야 의원들은 당일 외교와 안보 분야를 놓고 간담회를 열어 최근 남북 경색 국면 관련 등의 현안에 대하여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민주당으로부터는 송영길 외통위원장 등 외통위원들이 참석하였고, 통합당에서는 박진 외교안보특위 위원장 그리고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송 위원장은 박진 의원이 전화하여 격의 없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눠보자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겠냐면서 박 의원은 북한이 스스로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고 스피커를 철거한 건 그나마 다행이며, 앞으로도 남북관계 정상궤도로 가는 길로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다 등의 생각을 여야가 모두 같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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